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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노랑

[이천 가볼만한 곳] 별빛정원우주 주간 방문 후기 및 입장료

by 아빠나랑노랑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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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이들과 함께 이천 별빛정원우주와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습니다.  

 

별빛정원우주는 둘째가 막 걷기 시작할 때 처음 방문했었는데, 

이제 거의 4~5년만에 방문을 한 것 같네요. 

 

그때도 9월 추석 연휴 즈음의 한가로운 저녁때였던 것 같습니다. 

 

 

 

첫째와 둘째가 어릴 때는 자주 방문했지만,

셋째는 돌이 좀 지났을 무렵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이번이 첫 방문이었습니다.

 

별빛정원우주는 이름에 걸맞게 우주와 토끼, 달을 컨셉으로

각양각색의 조명들이 엄청 화려하게 잘 꾸며진 곳입니다. 

 

사실 낮보다는 야간이 훨씬 멋진 곳이죠. 

봄과 가을에는 날씨도 선선해서 아이들과 방문하기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별빛정원우주의 트레이드 마크인 공중 카페 우주타워의 모습입니다. 

한 번도 저 위에서 커피를 마셔본 적은 없습니다.

 

 

 

 

별빛정원우주는 덕평휴게소와 연결되어 있기도 한데,

애견인들이 많이 찾는 반려견 파크인 달려라 코코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덕평 휴게소는 참 구경할 거리가 많은 휴게소네요. 

 

저희 아이들은 소떡소떡과 닭강정, 가락국수 같은 휴게소 음식들을 좋아해서 

별빛정원우주를 방문한 날에는 항상 덕평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곤 했는데 

이 날은 집 근처에서 갈비를 먹고 나와서 덕평휴가소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큰 아이 신발을 사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들이 삼아 별빛정원우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별빛정원우주는 야간 입장 시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주간에는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1인 1잔씩 주문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근데 음료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들이 마실 건 뽀로로 음료와 아이크스크림인데, 

가격이 키즈카페보다 비쌉니다. 

 

 

 

 

그래도 카페도 나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서 

그냥 예쁜 카페 왔다고 생각하면 나름 볼거리가 많아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커피 맛은 솔직히 별로입니다. 

음료 퀄리티도 조금만 신경을 써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요즘 첫째 아들과 체스 두는 재미에 빠졌는데 

카페에 이런 체스 모양 조형물이 있어서 아들과 체스 말을 직접 옮기면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카페에서 별빛정원우주로 나가는 길목에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별빛정원우주는 포토존에 진심인 곳입니다. 

이렇게 조형물이 되어 있는 곳엔 어김없이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거치대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중앙으로 나가면 아이들이 간단히 놀 수 있는 놀이터와 그네가 있습니다. 

어찌나 신나게 뛰어노는지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 거 아닌 거에도 이렇게 신나게 뛰어놀아주니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별빛정원우주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식물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꽃이 만개했을 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발달에도 참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예전에 어딘 가에서   

별빛정원우주의 컨셉이 달로 우주여행을 떠나는 토끼 라고 했던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정원 곳곳에 창의력 넘치는 조형물 + 포토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웬 전구가 있네?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의 눈에는 토끼가 우주로 갈 때 탄 열기구로 보였는지 

하늘로 날아가는 시늉을 하더군요.  

 

 

 

 

이외에도 구름, 달, 자전거 등 많은 조형물들과 포토존이 전시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야간에는 이런 빛동굴을 만들어서 사진이 참 예쁘게 잘 나옵니다. 

커플들의 필수 포토존이기도 하죠. 

 

 

 

 

언덕에 주차된 우주선 발견!

 

 

 

 

대왕 우주 토끼를 끝으로 별빛정원우주의 탐험은 끝이 납니다.

 

 

 

 

토끼 옆에는 웬 우주인이 목욕을 하고 있네요. 

 

 

 

 

곳곳에 이런 감성 돋아나는 아기 가지 한 문구들도 많습니다. 

 

 

 

 

별빛정원우주를 다 돌고 나니 어느덧 4시가 훌쩍 지나서 

해가 지기 전에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들렀다 아들 새 신발 하나 구매하고 집에 복귀했습니다.  

 

 

 

 

 

오후 2시 즈음 집에서 출발했는데 집에 오니 어느덧 어두컴컴한 한밤 중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나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순삭이었던 것 같습니다. 

 

별빛정원우주에 가실 분들은 야간을 먼저 경험하시고,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그때 주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간에는 5시 30분까지만 카페 이용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야간에는 무조건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야 합니다. 

 

제가 왜 야간을 추천하냐 하면, 

별빛정원우주는 밤이 10배는 더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국도변으로 입장하는 곳은 주차도 무료고,

주차장도 제법 여유 있는 편이라 지금까지 한 번도 주차 걱정은 안 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커플 반,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 반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가족 단위가 많더군요. 

 

별빛정원우주는 서울 근교에서 부담 없이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가볼 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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