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친구 집들이에 갔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몸무게가 98kg....
물론 옷도 입고 있었고, 잔치집 밥을 먹은 직후였지만,
그래도 아직 세자리 숫자에 근접할 나이는 아닌 것 같아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희 집에는 저울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당장 저울부터 사야겠네요.
운동 전에 몸무게를 안재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4월 몸무게와 비슷하거나, 더 불었을지도 모르죠.
헬스장을 끊어놨음에도 한번도 헬스장 출입도 안하고;;
이노무 의지박약...
금연 7개월차에 접어들면서 식탐은 더욱 커져만가는데,
이대로 운동을 안하면 진짜 뚱뚱해질 것 같아서,
몸에 무리 없는 맨몸 운동 위주로 플랜을 짜봤습니다.
푸시업 5~6 세트 (1세트에 20회)
등운동 5~6 세트 (1세트에 20회)
어깨 운동 5~6세트 (1세트에 20회)
플랭크 등의 코어 운동 5~6세트 (1세트에 30초 유지)
틈 날 때마다 캐겔운동 및 복부 운동
마지막으로 유산소 일주일에 4회 (5km~10km 걷기)
현재 맨몸 운동은 실행률 60% 이상
유산소는 일주일 경과 총 5km씩 2번, 10.9km 1번 총 20km 정도 걸었네요.
운동 기록은 스트라바(STRAVA)라는 어플을 통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래 자전거 탈 때 평속 측정과 코스 기록 용으로 다운 받아놨던 어플인데,
유산소 운동을 기록하는데 꽤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어플을 활성화시키면 건강미 넘치는 언냐가 이렇게 뜀박질하는 사진이 나옵니다.
요곤 제 유산소운동 기록인데,
한시간을 걸었는데도 600 칼로리 밖에 소모를 못했네요.
요즘 나이를 먹었다고 확실히 느끼는게,
땀 배출이 젊을 때보다 훨씬 안됩니다.
전 땀이 진짜 많은 체질인데
유산소 운동을 해도 이마에 살짝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정도로 끝나네요...
체력이 좀 되면 뜀박질을 해야겠습니다.
식습관도 조절을 해야되는데,
아직까지는 식습관 조절까지는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운동만으로 몸을 좀 만들어보렵니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몸무게가 줄진 않아도
체형을 가꾸는 정도까지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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