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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겜방 차려서 와우며, 아바며, 게임 실컷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로또 되면 뭐할꺼냐는 질문에도 거의 이렇게 답했더랬죠.
지금은 겨울 시즌에 스키장에 상주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맘껏 라이딩하는 것이 꿈입니다.
혼자하면 쓸쓸하니, 친구 두엇 정도와 함께 말이죠.
그럴싸한 바베큐 파티도 하고, 술판도 벌이겠죠.
그러다 라이딩이 지겨우면 겨울 산행도 하고, 캠핑도 즐기면서 사는 거예요.
그리고 스키와 알파인보드 두가지 모두 배워서 번갈아가면서 타는거예요.
허벅지는 더욱 쫄깃해지겠군요.
그렇게 우리나라에서의 겨울이 가면,
캐나다의 휘슬러니, 스위스의 생 모리츠니, 프랑스의 발디제르 등을 돌아다니며 보드를 타보고 싶습니다.
뭐 굳이 세계 3대 스키장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뒤에서 활강하며 내려오는 사람 걱정만 안해도 좋겠습니다.
근데 뒤에서 활강하며 내려오는 사람 걱정하기 전에,
일단, 이노무 지긋지긋한 야근부터 좀 끝내고,
카드값 해결하고,
3년 전에 들어놓은 12년짜리 비과세 적금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표 쓰고,
비행기표 사고,
짐 챙기고,
장비 챙기고,
떠나야겠어요!
대충 마흔 살 쯤에 떠날 수 있겠네요.
뭐 어때요.
마흔을 훌쩍 넘긴 명수형도 작곡가의 꿈을 이뤘는걸요.
과도한 야근은 정신머리를 산만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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