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서 노랑
[오크밸리] 크리스마스는 오크밸리와 함께 -
아빠나랑노랑
2012. 12.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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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 크리스마스는 오크밸리와 함께 -
12월 24일, 여친 친구들과 새벽 2시까징 클스마스 파뤼를 하고,
새벽 6시에 인나서 오크밸리로 보드타러 고고씽~
모카라는 어플을 다운 받으면
오전 리프트권이 공짜입니다.
오크밸리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겁나 가까울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멀더군요.
고속도로에서 나가서 30분정도 더 달린 것 같습니다.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는 일기예보에 겁먹고 2~3겹 막 껴입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한번 타고 내려오니까 땀이 주르륵.
온도계 보니까 -3~4도.
정상 쪽은 바람이 좀 불었지만 그럭저럭 탈만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오픈한거 맞어?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슬로프에 스키어 두명과 산타 복장을 한 직원 5명만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람이 없어서
황제보딩하다가 왔다능!!
근데 오크밸리는 슬로프가 다른 스키장에 비해 짧고,
경사도가 약간 이상하더라구요.
상급+초급+중급+초급
이런식으로 믹스가 되어 있었습니다.
슬로프의 믹스화.
새로운 개념의 슬로프.
중상급 이상에서는 카빙턴하면서 내려오니까
체감속도 마하2.0 정도는 된 것 같았습니다.
아, 그나저나 09시즌부터 나의 발목을 꽉 잡아주던 부츠가 생명을 다한 듯.
뒤에서 계속 딸깍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말라뮤츠 정말 하드해서 잘 잡아주는 좋은 부츠였는데...
삼가 부츠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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